<효탄스시>
텐진 소라리아 스테이지 지하 2층
이런 스크린 분수 건너 쪽에 있다.
효탄스시에 잘생긴 초밥요리사가 한 분 있는거 알지요?
연두빛 노렌 아래로 살짝 엿봤는데
오늘이 휴무인가? 보이질 않네요....ㅎㅎㅎ
오후 네시가 좀 지난 시간.효탄 줄이 없는 건 처음 봅니다.
얄망스럽게 모퉁이 좌석을 차지했습니다.
말차 한 잔 만들어 놓고 초밥접시들을 탐색합니다.
싼맛에 먹는 100엔 스시도 좋지만
가격엔 두눈 질끈 감고 제대로 된 초밥도 먹어줘야겠지요.
회와 밥의 비율을 잘 맞추는 이곳은 후쿠오카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초밥집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바로 구워서 쥐어주는 효탄스시의 "우나기"를
드셔보셨나요?
접시를 받아 들면서 우선 코로 먹습니다.
은은한 불냄새 다음으로는 달콤한 야끼소스향~ 그리고 장어살 냄새.....
음식에 있어서는 냄새도 맛입니다.
한 입 베어물면 입안에 퍼지는 오묘한 맛~ 세치의 혀가
감동을 합니다.
비오는 일요일 효탄스시의 우나기 스시 사진을 꺼내놓고 보니
코끝에서 장어냄새가 솔솔 나는듯항 착각이 듭니다.
회전 다이를 돌고 있는 색색갈의 접시와 금액을 매치시키는
스트레스는 잠시 접어 둡시다.
여기서 만큼은 입이 호사할 수 있도록 합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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