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기차야].....남의 땅에서 향수에 젖다. . 신이마미아 역에서 덴카차야 방향으로 내려가면 하기차야라는 동네가 나온다. 관광지는 아니고 그냥 동네다. 달동네. 젊은 사람들은 눈에 띄지 않고 느린 걸음으로 이른 아침 산보를 나온 황혼들 뿐이다. 고로케 한 알과 멜론 한 봉지 사서 오독오독 씹어 먹으며 남의 동네를 쏘다니면서 나는 향수를 느낀다. 나의 어린 시절 그 동네는 적산가옥이 많았던 기라. 지금은 다 사라지고 없는. 황혼들을 따라 가듯 상점들도 한 세기를 난 듯한 어울림 속에서 스피커에서 나오는 노래 소리 또한 아련함.....,!!!!! 나는 이런 여행이 좋다. 관광지가 아닌 동네 구경하기. 긴긴 거리를 한 바퀴 돌고 나오니 보슬비 너머로 통천각이 보인다. 2016. 4.1 오사카의 봄비 속에서. . .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