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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치앙마이

[치앙마이 썬데이 마켓].....히토미짱과 함께.

게스트하우스 룸메이트 오 일차에 히토미짱과 나는
썬데이 나잇 마켓에 같이 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창푸악 로드에서 십오분 거리인 나잇마켓까지 히토미는
나에게 한국어 단어를 가르쳐 달라고 쫄랐다.
코끼리, 숫가락, 가자, 갑시다, 삼겹살 상추쌈 크게 한 입, 짐치,
떢뽁이, 불닭볶음면....
우리는 늘 먹는 쪽으로 잘통했다.

팔다리에 헤나를 원했던 히토미는 문양을 고르고 시술을 받는 동안
나는 그걸 구경했다. 밑그림도 없이 튜브로 염료를 짜서 피부에 바로
그려 나가는 과정이 무척 재미있었다.

 

 

 

 

 

 

 

 

 

 

 

 

 

나도 팔에 벌레자국 다 나으면 근사한 헤나를  할거다.

 

 

 

 

이번 주 야시장은 붐벼도 너무 붐빈다. 발길을 옮길 수가 없다.

이 많은 광객들을 유치하는 치앙마이가 살짝 샘이난다.

우리도 현지인 반 관광객 반인 날이 어서 우길 바란다.

 

결국 히토미는 나를 나는 히토미를 놓쳤다.

그 많은 인파속에서.

 

혼자가 되어 돌아다니다가 숙소로 돌아오니 히토미는 한잠이 들어 있었다.

일찌감치 돌아왔나보다. 나는 네갈래 방향의 장터를 다 못돌고 왔는데도

11 시가 다되어간다. 스케일의 방대함이 외국 손님을 끄는데 한 몫을 하는 것같다.

 

내일은 히토미가 쳌아웃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