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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 TOKYO

]...아사쿠사, 밤나방의 모습 하고서.

 

아사쿠사

 


나카미세 도오리는 폐점에 임박했다.

 


개폐식 지붕이라고 하던데 더운 여름날 밤 열린 지붕위로

까만 하늘이 없는 별을 만등어서라도 쏟아 부을 것 같다.

구경중의 구경인 사람구경도 못하고 단고, 튀김, 닌교야키는 꿈도 못꿨다.

 파장정리를 하는 상인들의 모습이 꼭 소나기를 만난 듯 했다.

 

 

 

도리에서 곧장 가서 센소지의 대웅전.

밤의 센소지는..... 주위를 페이드 아웃시키는 싸늘함과

압도하는 힘, 군림하는 듯 한 원래의 분위기에 한 겹 더해서....

어느 영화였는지

중국 여배우 ‘공리’의 제비 꼬리 같은 눈 화장 모습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더 이상의 무언가를 절대 주지 않는다.

감동을 주지 않는다는 거다.

 

 

 

 

 

 

 


雷神 ← 雷門→ 風神

카미나리몬에서 이렇게 양방으로 연결되는 건

차분히 앉아서 여행기 쓸 때나 기억나지

당시에는 눈만 마냥 바빴다.

 

 

 

 

 

 

아사쿠사에서 오다이바로 바로 넘어가는 일정을 어디서

본 듯한데, 당시에는 관심이 없었다.

내  짧은 경험으로는 철도와 유리까모메로 연결 짓는

방법밖에 나오지 않는데

물길 따라 가는 방법이 있었다!!

카미나리몬에서 5분 안팎이면 오다이바로 가는 선착장이

있다.

이 구간의 수상버스는  체험한 게 없으니 따로 쓸 내용도 없지만

조금은 구미가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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