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자
銀座.......은화를 주조했던 곳이라
은좌라는 동네 이름이 붙었나?
장방형으로서, 계획된 듯 한 도로와
사이사이에 낀 골목길이 어느 구석을 가나
재미있다.
지구상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 이렸다?
내 전 재산을 계산해 보니
이곳 긴자 땅에 앞핀 하나도 못 찌르겠다.
피식 웃음이 난다.
명품, 부티크는 어디나 화려하지만
이곳 긴자에서는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품격이 있는 듯하다. 점잖게 붐비는 곳이다.
품격 있는 화려함, 야스러운 건 페이드아웃이다.
수입 브랜드 매장 입구 마다 정장차림의 미남이 기도를 선다.
괜히 기분이 업~돼서 공짜로 뭐 얻은 기분에
잠간동안 돈 주운 미친 여자가 되어 본다.
긴부라~~ 긴자 부라리...긴자를 어슬렁이기 라는 뜻인거
알지요?.
어슬렁거림...나한테 딱이다.
메이지 초에 식수한 수목이 늘어선 그 거리를 설렁~설렁~
나는 오늘 긴.부.라.했다.
그럼 내일은 신부라?
신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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