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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과 동네를 끼고 있는 방콕의
차이나타운은 그 어느 곳보다 넓다.
크다고 해야하나?
숙소에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여행지라서
나는 방콕의 첫나들이로
이곳 차이나타운을 택했다.
활람퐁에서 여기까지 오는데도 시간이 쫌 걸렸다.
중국 분위기가 솔솔 나오니 길은 잘찾아왔나보다.
이 더위에 땡볕을 가릴 장치도 없이 꼬치고기를 구워 파는
상인이 대단하다.
밥줄이란 게 그렇지 뭐.
숯불에 구워지는 고기냄새를 등지고
차이나 타운 구경간다.
생선을 정열해 놓은 모양이 우리하고 다르다.
유럽에서도 이런 디스플레이를 봤는데.
차이나 타운은 어느지역에서든 호 불호가
딱 가려지지 않을까
?
보라고 내놓은 건 많은데 살 게 없다.
큐빅 머리 핀, 코끼리 문양이 재미있는 천 배낭, 퍼플 파시미나........
살까말까 들었다 놨다를 몇 번씩 한것들이다.
오래오래 사랑해줄 자신이 없어서.
이곳을 빠져 나올 때
.
내손에 든 건
쎄븐 일레븐에서 산 물 한 병.
활람퐁으로 가는 길에
눈을 깜빡였더니 소금물이 눈으로 들러오더라.
2016.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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