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를 정해놓고 뱃머리에 꼽힌 깃발색을 보고
보트를 골라 타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지만
막상 선착장에 도착해서는 아무거나 오는 배를 타버렸다.
사진을 보니 주황색 깃발의 배인 듯......아닐지도 모르고.
배를 잘못타서 사판탁신 쪽 종점에 내렸고
되돌아 오는 배편으로 목적지까지 갔다.
짜오프라야 강변의 경치 구경이 솔솔 재미있다.
여행 막바지에 원더풀 펄 디너 크루즈를 할까 싶었는데
그거
도저히 혼자는 못하겠더라.
다음 뱅콕 여행 때는 투어리스트 보트로
나만의 짜오프라야 크루즈를 만들어야 겠다.
마지막 운항 시간이 저녁 7 시~8 시니까
잘하면 노을에 야경도 가능할거다.
2016.5. 19. 뱅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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