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하지 않은 미식가

[타이누들]......하루 세끼 국수

cresson 2017. 1. 12. 17:38

 

거리음식의 천국 태국.
오늘은  쌀국수 사진을 들고왔습니다.
태국살국수 꾸웨이띠여우......이름 참  어렵네요.

저는 태국어 못합니다.
어렵게 배운 꾸웨이띠여우도 시원찮은 발음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이 안됩니다.  면발, 옵션 선택은 셑팅된 재료를
보고 고릅니다.

누가 시켜먹는 걸 보고
똑같은 걸  달라고하는 소통이 제일 편하고 확실합니다.
그렇습니다. 노점이나 식당에서 누군가가 뭘 먹고 있지 않다면
저는 굶어죽겠지요?

뜨끈한 국물에 말아내는 쌀국수는 언뜻 비쥬얼이 거기서 거기인 듯 하지만
집집마다 면발이나 고명 국물색이 약간씩 차이가 납니다.

 

 

 

아침으로 먹은 국수

 

이런 모양을 한 국수 한 그릇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이 4종 셑 조미료와 땅콩 분태를
얼만큼 넣느냐에 따라 국수 맛이 달라집니다.

저는 우선 가미하지 않은 국수를 한 젓가락 뜨고나서
 우리의 액젓과 비슷한 피쉬 소스, 남쁠라를 넣어 먹습니다.

다음은 빨강, 노랑 고추를 송송 썰어 넣은 라임주스(식초를 주는 집도 있
어요)를 타서 먹고
그 다음은 태국 고추가루와 땅콩분태를 넣어 먹지요. 태국고추가루 무지 매워요 속이 따끔합니다~~
 남은  국물에 땅콩 분태를 넣어 매운 혀를 달래줍니다.
 식성이란 게 워낙 주관적이라 이렇게  단계로 나눠 먹는 게 제 입맛에는
딱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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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생애 첫 방콕 나들이

 

여행 첫날 세끼 모두  쌀국수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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