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루앙프라방].....남칸 강, 진정한 라오.
cresson
2017. 2. 12. 00:18
강을 건너는 셔틀 보트를 탔다.
현지인들만 가득 태운 배에
나도 좀 타자고 부탁했더니
얼른 타란다.
내 앞의 중국인 부부는 안태워 주더라.
뭔일인가?
모르긴해도...... 중국 아저씨가 사공한테 따지니
뱃 사공은 약을 올리 듯이
따따따따 배를 출발한다.
요금은 강 건너에서 한 번만 내면 된다.
5000 낍.
돌아오는 배도 수시로 있다.
인원이 안차도 더 이상 탈 사람이 없을 것
같으면 배를 출발시킨다.
막 출발하는 배를 보고 안타까워 했더니
가던 배는 되돌아 와서 나를 실어 준다.
이런 소담스러운 것이 라오스인가?
그들의 잔잔한 인정에 반해버리겠다.